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을 알리는 처서 에 대해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처서의 뜻과 2022년 처서일, 처서매직의 뜻 그리고 모기가 없어지는 이유의 내용을 본문에
설명해 넣었으니 끝까지 읽어보시면 처서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처서 뜻
이 시기부터 여름과 더위가 수그러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도 대서랑 입추 전후로만 하더라도 더위의 절정이었지만 처서에
접어들면 폭염과 열대야가 사라지고 푹푹 찌는 더위의 주 원흉인 습도가 서서히 가라
앉으며 매미소리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며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길바닥이나 옥상에 가면 생을 마감하는 매미들을 자주 볼 수 있고 그리고 여름
내내 계속되던 우중충한 먹구름이 걷히면서 맑은 날씨가 다시 찾아옵니다.
"처서가 지나면 참외맛이 없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입도 삐뚤어진다"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는데 적절한 실질적인 체감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가을 기후로 접어들기 시작
하는 처서 시기가 즉 처서임과 동시에 진정한 입추라고 할 만 합니다. 당연하지만 전력
소비량도 이때부터 급격하게 내려갑니다.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시기에는 눈두렁의 풀을 깎아베고 산소에서 벌초를 하며 이날은 대추가 맺힙니다.
또 처서에는 호미씻기도 끝나 농사철 중에 비교적 한가한 때 입니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든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처서비가 오면 흉년이 든다는 의미로
아무래도 시기가 곡식이 여물어갈 무렵인 만큼 비가 오면 그만큼 치명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이고 태풍이 불어닥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연도마다 간혹 예외가 있어서
폭염이 심하거나 뒤늦게 찾아온 경우는 처서 시기에도 입추 못지 않게 매우 무더울 수도
있습니다.
처서 한자뜻
‘처서(處暑)’는 곳 ‘처(處)’와 여름 ‘서(暑)’로 구성된 단어로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2022년 처서
8월 23일 또는 24일 = 더위 식고 일교차 큼
처서매직
처서매직이란 처서(處暑)+ Magic(마법)을 뜻하는 합성어로 처서가 되면 마법처럼 더위가
가신다는 점에서 착안한 말입니다. 옛 조상들의 생활의 지혜가 담긴 24절기가 딱 들어맞는
것이 마치 현대인들에게는 마법과도 같이 다가왔을 것이고 이는 오랜 역사동안 한반도에서
농경사회를 지탱해 온 우리들의 기상학과 통계학이 축적된 결과로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데이터로 사용되고 있음을 재확인해주는 좋은 사례 입니다.
처서일부터 모기가 없어지는 이유
모기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산란을 하는 곤충인데 기온이 올라갈수록 그 개체수가 크게
급증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모기는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개체수가 약 27% 증가
한다고 합니다. 물론 33도 이상의 폭염에선 오히려 개체수가 감소하지만 27도 정도의 환경에서
가장 활동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면 개체수가 더이상 증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교차가 커지고 본격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모기가
급격히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며 기온 외에 강수량도 모기 산란에 큰 영향을
주는데 모기는 물 속에서 유충을 낳기 때문에 강수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더 활발히 산란을
하지만 가을에 접어들면 강수일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모기의 번식활동에 제한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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