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임신거부증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

꼬꼬무 임신거부증

 

21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는 무는 그날의 이야기에선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었습니다. 임신 거부증 여성이 저지른

 

세 건의 살인이 발생한 이후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요?

 

내용은 강남 부촌에 있는 서래마을 빌라에서 그것도 냉동고에서 2구의

 

영아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후 영아의 시신은 국과수에

 

보내졌으나 사망원인과 시점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신생아의 데이터

 

베이스가 적은데다 시신이 꽁꽁 얼어 시점을 추정할 수 없어 이에 형사들은

 

체내에 남은 탯줄을 통해 두 영아가 산부인과가 아닌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

 

이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에 따라 집 주인 쿠르조의 아내 베로니크가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그는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기에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이고 쿠르조의 불륜 증거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베로니크

 

그러나 놀랍게도 아이의 아버지는 쿠르조 본인이었습니다. 문제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밝혀졌을 때 쿠르조 부부가 프랑스로 떠난 뒤였고 소환 조사에

 

응하라는 경찰의 요구에도 쿠르조 측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무죄를 주장

 

했습니다. 한국의 DNA 검사를 믿을 수 없다며 법적 대응도 선언했는데

 

그렇다면 아이의 어머니는 누구인지 알아야하는데 일찍이 베로니크는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용의선상에서 벗어났으나 출산 후

 

아이를 살해, 유기하고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떠오르며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예상대로 아이의 어머니는 베로니크였는데 그러나 명백한 증거가 존재하는

 

상황에도 프랑스 측은 베로니크가 직접 준 샘플로 유전자 검사를 한 것이

 

아니기에 해당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병원에 남은 병리 결과로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쿠르조 부부는 내 아내는 숨진 두 아이를 낳지

 

않았다, 악몽이다. 어째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반전은 출산에서 살인, 유기까지 해당 사건이 베로니크의 독단

 

으로 진행됐다는게 밝혀졌는데 냉동고 속 아이들은 1년 터울로 태어난 형제들로

 

심지어 범행 장소는 서래마을이 아닌 이전 집이었다. 베로니크는 두 번의 걸쳐

 

홀로 아이를 출산하고 살해, 유기했습니다. 그리고 베로니크는 프랑스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살해 유기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징역 8년

 

6개월에 걸친 정신감정 결과 베로니크는 임신 거부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그래서 임신 중에도 배가 나오지 않아 베로니크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프랑스 법원 측은 임신 거부증이 살인을

 

정당화하는 핑계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베로니크에게 징역 8년 형을 선고

 

했습니다.

 

이날 꼬꼬무 출연자들은 어린 아이의 사건을 보면 더 안타깝다. 저 아이가 어떻게

 

컸을지 모르는데 뭔가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거니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