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 가능

산업용 요소수를 적절한 공정을 거치면 차량용 요소수가 되어 디젤 요소수 쓰는 차량에

 

사용해도 되는 결과값을 얻게 되었습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두 차례 실험을 통해 산업용 요소로 차량용 요소수를 제조하면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만족하고 산업용 요소를 공정 처리하면 차량용 요소수 제조기준

 

18개 항목도 모두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예전에 이달 6일부터 12일에 1차 실험진행을 했었을때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면 배출가스와 알데히드 기준은 만족하지만 다른 환경적 영향과 차량에

 

미치는 영향 등은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했었습니다.

 

 

 

2차 실험에선 독성물질인 알데히드가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수 농도에 맞춰

 

제조했을때 차량용 요소수 제조기준인 5㎎/㎏을 초과했었고 이후 16~24일 진행된

 

추가 실험에서 환경과학원은 산업용과 차량용 요소를 2대 8 비율로 섞어 1차 시험 때보다

 

알데히드 농도가 낮은 시료 2종을 만들어서 1톤 트럭과 3.5톤 트럭 경유 화물차에

 

각각 주입해 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측정하니 모든 배출가스 규제물질이 기준 이내였고

 

3.5톤 화물차의 경우 경유차 배출가스 규제물질이 아닌 알데하이드 배출량도 휘발유차

 

기준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경유차 배출 기준이 없는 알데히드는 알코올 혼합 휘발유차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하여

 

기준 미만으로 나타났고 알데히드는 1톤 화물차에서는 다소 증가했으나 기준치 이하였고

 

알데히드 감축이 가능한 산화 촉매가 장착된 3.5t 화물차에서는 두 개 시료 모두 농도가

 

감소했습니다.

 

결국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도 요소 함량과 알데히드 등 18개 차량용 요소수 제조 기준

 

항목마다 적절한 제어공정을 선택해 처리하거나 차량용 요소와 혼합하여 적절한

 

제조 공정을 하게되면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차량용 요소수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환경부 요소수대응지원단 관계자는 조만간 산업용 요소로 만든 차량용 요소수가 시장에

 

공급될 전망을 하며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얼마나 전환할 것인지에 대해서

 

범정부 차원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험 결과와 별개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도

 

알데히드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산업용 요소가 국내에 충분히 있고 해외에서도 몇 천 톤

 

들어올 예정이여서 알데히드는 중금속과는 달리 적당한 공정으로 처리하기 어려워 별도로

 

실험한 것이라 제조기준을 맞출 수 있다면 굳이 기준 이상의 요소수를 사용할 이유가 없고

 

환경부 측은 알데히드 기준을 충족하는 산업용 요소가 부족해진다면 실험 결과를 활용해

 

기준 완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입장입니다.

 

환경과학원은 앞으로 수입되는 산업용 요소에 대해 품질 검사를 수행해 adblue로

 

전환 하여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