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에서 2022년 4월 10일 오후 3시 40분경 산불이 나
강원도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양구 산불 이 접수 되었습니다.
발화 시작점으로 밝혀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산43 번지에서 3~4부
능선을 따라 강한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빠르게 번지게 되었습니다.
마침 8일 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 산불 진화를 위해 전날 올라갔던
산림청 진화 헬기 1대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어 방향을 돌려 8분
만에 도착해 물을 투하했지만 강한 바람 탓에 초기 진화에 실패했고
이후 헬기 13대가 추가 투입하고 지상 인력 845명까지 투입됐지만
화재를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일몰 후에는 헬기가 철수하고 지상 진화 인력 중심의 야간 산불 대응
체제로 전환되었고 강원도소방본부는 민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에서 민가로 내려오는 화염의 길목마다 소방차 45대와
대원 239명을 배치했습니다.
10일 오후 9시30분 강원소방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하게 되었으며
산림청은 공중진화대 33명과 특수진화대 5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4명 등 145명의 진화대가 화재 진압에 투입이 되었고
산림청은 10일 오후 9시를 기해 산불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하고
총력 진화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11일 오전 6시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경 날이 밝자마자 산림청 헬기 7대와
군 헬기 13대를 비롯해 총 27대를 진화 작업에 투입하려고 했으나
남서풍이 초속 4m가량으로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연무가 걷히지
않고 있어 연무 때문에 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산불 진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게 되자 헬기 진화는 사실상 중단돼 지상 진화인력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지상에는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인력 1천300여
명이 투입되었습니다.
11일 오전 12시 상황
산림 당국은 현재 산림청 헬기 9대를 비롯해 국방부 14대, 소방 4대,
경찰 2대, 국립공원 1대 등 총 30대를 투입해 진화 중 이고 지상으로는
특수진화대원을 비롯해 1천611명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정오를 기준으로 진화율은 63%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축구장
크기(0.714㏊)의 약 870배에 이르는 산림 621㏊(621만㎡)가 탄 것으로
추정 되고 총 화선은 16㎞에 달했으나 현재 5.8㎞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앞서 설명 드렸던 짙은 연무가
끼면서 정오가 가까운 시각에서야 헬기를 차례로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산림청은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일 수 없는 공중
진화대원 35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가오작리
일원에서 북상하는 불머리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 50여 명은 인근 근처 복지회관과 초등학교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산불 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이 밤사이 화마와 사투를 벌인 끝에
마을과 주택을 지켜냈습니다.
산불 원인
강풍 타고 능선 삽시간 번져 산불 당시 양구군의 습도는 15%,
기온은 13도, 바람은 남풍이 초속 10m 세기로 불고 있었으며
이번 산불은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낙엽을 태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화재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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