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세월호희생자8주기가 열렸습니다.
인천에서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일반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4·16재단은 16일 오전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8주기 추모식을 부평구 인천가족
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옆 광장에서 열었습니다.
인천가족공원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 중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2명과 구조 작업을 했던 민간 잠수사 2명의 봉안함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이
진행되는데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 여야 정치인, 일반 시민 등 299명이 참석
했습니다.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행사는 내빈 추도사,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과 시민들의 편지, 메시지 낭독, 416 합창단의 공연 등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전태호 관장은 세월호가 왜 침몰했고 구조하지 않았는지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8년이 아니라 80년이라도 싸우겠다 며 기억과 관심과 연대가 진실을 운양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큰 숙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 하면서 완전한 진상 규명으로
온전한 추모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게 힘을 싣어 주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도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
정부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유가족과
국민의 소중한 뜻을 정부가 받들어 나가겠다 고 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도 304명의 희생자가 못다 이룬 꿈을 새로운 내일의 희망으로
열어가겠다 하늘의 별로 오른 희생자들의 꿈이 이 땅에 희망으로 피어 빛나게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생존 단원고 학생인 장애진씨는 구할 수 있었는데 구하지 않은 것은 사고가 아니고
세월호 참사는 사고가 아니다 라고 강조한 뒤 친구들아 많이 지치고 힘들 부모님들과
나를 꿈속에서라도 나와서 껴안아 주고 가 많이 보고 싶다 며 울먹였습니다.
추모식에는 전태호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관장 등 유가족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4시 16분에 맞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1분간 울린 것을 끝으로 기억식은 종료 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광주, 전남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기억식이
열립니다. 참사가 발생한 현장인 전남 진도군 팽목항과 광주 5·18민주광장 등을 중심으로
노란 물결이 번지고 있으며 세월호팽목기억연대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선체가
거치돼있는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진행합니다.
5·18 민주화운동 역사 현장인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도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이 기억식을 열어 참사를 잊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고 세월호 유가족 일부는 이날 목포에서 출발한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진도 맹골수도를 찾아 선상 추모식을 하면서 유족들은 사고 지점에 떠 있는 노란색
부표를 바라보며 더이상 볼 수 없는 아이들을 향한 그리움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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